중동의 전략적 전통놀이 : 만칼라 즐기기

중동의 전략적 전통놀이 : 만칼라 즐기기

 

중동의 전통놀이인 만칼라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들어보거나 보기만 하고 직접 해본 적은 없는데요. 수학적인 전략 게임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신체적인 능력이나 운이 필요한 다른 전통놀이와는 다르다는 생각에 살짝 기대가 됩니다. 전통놀이이지만 오늘날도 보드게임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성 있는데요. 

 

아래에서 만칼라의 유래부터 만칼라를 하는 방법, 이와 비슷한 놀이를 확인하세요.

 

 

 

 

만칼라의 유래와 역사

만칼라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발명 시기와 장소는 불분명하다고 하는데요. 에티오피아에서 약 1,300년 전에 만들어진 만칼라 게임판이 발굴되었다고 할 정도로 그 역사가 깁니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중동,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만칼라를 했다고 합니다. 

 

만칼라는 단순한 전통놀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대 이집트와 아프리카에서는 지혜로운 사람을 선발해야 할 때 만칼라를 사용했으며, 오랜 시간 전승되었다는 점에서 문화적인 가치도 뛰어납니다. 

 

 

만칼라 하는 방법

만칼라는 두 개의 큰 항아리와 12개의 작은 항아리를 가지고 구슬을 하나씩 나누어 담으면서 구슬을 자기 쪽의 항아리로 옮겨 구슬의 수를 비교했을 때 많이 가져간 사람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만칼라의 게임판은 작은 구멍 12개와 큰 구멍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작은 구멍 12개에 한 구멍 당 4개씩 구슬을 넣어 총 48개의 구슬을 똑같이 넣은 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 차례가 온 사람은 구슬이 들어있는 12개의 작은 구멍들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그다음 항아리부터 상대의 큰 항아리를 제외한 나머지 항아리에 반시계 방향으로 하나씩 구슬을 나누어 넣습니다. 
• 자신의 큰 구멍에 들어간 구슬은 움직이지 않으며, 자신의 소유가 됩니다. 
• 마지막 구슬이 자신의 큰 항아리에 들어갔을 때, 다시 한번 더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구슬이 많아한 바퀴를 돌고도 남는 경우 계속해서 구슬을 분배하여 놀이를 진행합니다. 이때도 상대의 만칼라 구멍은 건너뛰어야 합니다. 
• 놀이는 한 사람의 모든 구멍이 비었을 때 종료됩니다. 이때 상대방의 작은 구멍에 남아 있는 구슬들은 모두 모든 구멍이 빈 사람의 만칼라 통으로 옮깁니다. 
• 각자의 만칼라 통에 있는 구슬의 수를 세어 더 많은 구슬을 획득한 사람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만칼라 게임 생각보다 어려운데요. 아래에서 만칼라 게임을 더 잘할 수 있는 팁을 확인하세요.

 

 

만칼라 잘하는 방법

만칼라는 여러 전략을 요구하는 게임인데요. 직접 해본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어려운 만칼라 게임, 아래의 팁만 잘 이해하고 숙지했다면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팁을 확인하세요.

 

구슬 분배 계획하기

• 프리턴 활용하기 : 마지막 구슬이 자신의 만칼라 통에 들어가도록 계획하면 연속으로 턴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구슬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판 관리하기

• 구슬 균형 유지하기 : 자신의 보관통에 있는 구슬 수를 적절히 유지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합니다. 특정 보관통에 구슬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유연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상대방 보드 분석하기 : 상대방의 보드 상태를 주시하여 그들의 가능한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만칼라를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이와 비슷한 놀이도 확인하세요.

 

 

만칼라와 비슷한 다른 나라의 전통놀이

• 아프리카-오와리 :  가나를 비롯한 서아프리카에서 널리 즐기는 게임입니다. 만칼라와 매우 유사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바오 : 동아프리카, 특히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인기 있는 게임으로, 만칼라보다 복잡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시아-콩칸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만칼라와 매우 유사합니다.
• 아시아-수웨 : 필리핀의 전통 게임으로, 만칼라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중동-칼라 : 아랍 국가들에서 즐기는 게임으로, 현대의 만칼라와 가장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 만칼라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보드게임입니다. 약 1,300년 전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게임판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넘어 중동,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 게임 방법은 12개의 작은 구멍과 2개의 큰 구멍으로 구성된 판에서 48개의 구슬을 사용합니다. 플레이어는 차례로 구슬을 반시계 방향으로 분배하며, 자신의 큰 구멍(만칼라통)에 더 많은 구슬을 모으는 것이 목표입니다.
• 만칼라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지혜를 측정하는 도구로도 사용되었으며, 문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게임으로, 프리턴 활용, 구슬 균형 유지, 상대방 보드 분석 등이 중요한 전략입니다.
• 세계 여러 나라에 만칼라와 유사한 게임들이 존재합니다. 아프리카의 오와리와 바오, 아시아의 콩칸과 수웨, 중동의 칼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만칼라와 같이 머리를 쓰는 지능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칼라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저는 운이 좋거나 게임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차라리 이런 머리를 쓰는 게임이 낫더라고요. 물론 더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합니다. 만칼라는 보드게임의 형태로도 판매할 수 있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머리 쓰는 게임 하고 싶다면 만칼라 시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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